[인터뷰] 이승완 “창의적 리더십으로 진도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군의원 출마 선언
청년·고령층·농어업인 ‘모두가 힘 나는 정책’ 추진
자영업·교육·AI·농수산업 아우르는 ‘4대 비전’ 제시
인구 감소, 고령화, 경제 침체가 맞물린 ‘3중 위기’ 속에서 진도군이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 가운데 “창의적인 리더십으로 진도의 미래를 열겠다”며, 정치 신인중 가장 먼저 출마 의지를 밝힌 청년 정치인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역의 정책 흐름을 두루 경험한 이승완 진도군의원 출마 예정자다.
그는 “지금의 진도는 더 이상 과거 방식으로 버틸 수 없다”며 “진도를 바꾸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에 본지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배경과 지역 문제 해법을 들어봤다.
- 다음은 본지와의 일문일답이다.
■ 질문.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 이승완 “저는 진도의 현실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봐왔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버거운 한숨, 청년들이 떠나는 현실, 고령화로 힘겨운 농어촌. 이 문제들을 외면하면서 ‘진도의 미래’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더 이상 뒤에서 바라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직접 책임지고, 길을 열어야 할 때라고, 판단 했습니다. 젊다고 해서 부족한 것이 아니라, 지금 진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창의적인 리더십’이라고, 확신 합니다.”
■ 질문. 소상공인이기도 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 이승완 “지금까지의 지원 정책은 한계가 있습니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소상공인 생존을 위한 긴급 지원 패키지, 상권 회복 전략, 전문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실제 매출이 오르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겠습니다. 특히, ‘반값 진도 여행 프로그램’ 등 생활인구 종합 대책을 추진해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반복 되는 책상 위의 대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 되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 질문. 고령화 등으로 지역 공동체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대책은?
□ 이승완 “진도의 공동체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청년은 줄고, 고령화와 젊은층의 유출로 인해 체육과 문화 활동이 침체 되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돼 있습니다. 이에 저는 생활체육 활성화, 청년정책연구모임, 청년문화예술 기획단 운영, 읍·면 단위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주역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지역의 미래를 위해 교육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진도형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스마트 학습 클리닉 운영, AI·신재생에너지·문화예술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직업 교육 강화, 돌봄+학습 통합형 마을 학교 모델 도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이 바뀌면 청년이 정착하고, 청년이 정착하면 진도가 다시 살아납니다. 공동체 회복의 핵심은 교육 입니다.”
■ 질문.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진도’를 내걸었다.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 이승완 “세대와 성별을 가르고, 갈라치는 정책을 만드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모든 세대를 연결하는 정책 입니다. 군민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지역 공동체 회복과 군민 화합을 위해 청년 정착과 창업 지원 강화, 출산·양육·교육 환경 개선,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 활성화, 고령층 돌봄과 청소년 문화복지 확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이 요소들이 하나의 생태계처럼 연결될 때 진도 전체가 다시 함께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화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질문.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은?
□ 이승완 “우리 농어촌의 농수산업은 더 이상 기존 방식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기후 변화와 고령화, 가격 변동 등 위기가 너무 큽니다. 이제는 기술이 반드시 답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AI 기반 생산 관리와 스마트 양식·농업 확대, 데이터 기반 유통 혁신, 맞춤형 교육 체계화 등을 통해 진도를 ‘첨단 농수산업 선도 지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질문. 정책 추진에서 중앙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 이승완 “무엇보다 진도 발전에 있어 가장 든든한 힘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님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고장 출신으로 대한민국 정치·외교·문화 정책의 중심을 지켜온 박 의원님은 지역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폭넓게 깊게 움직여온 분 입니다. 진도의 발전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군의회에 입성한다면, 진도군, 동료 의원님들 뿐만아니라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분야에서 진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 질문.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 이승완 “진도는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낡은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저는 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젊은 리더십이 만드는 발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진도의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방향에 달려 있습니다. 저 이승완, 그 길을 가장 앞에서 열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터뷰=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