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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郡 “물김 과잉 생산” 폐기비 5억 9천만원 긴급 투입 등

“전국 1위 김 생산지 위상 지키자” 다양한 사업 추진

  • 진도투데이닷컴 jtbnews@naver.com
  • 입력 2025.02.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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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침체한 물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약 6억원을 긴급 투입 한다.

군은 최근 “물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 양식 어민들을 위해 물김 폐기 지원금을 추가 경정 예산에 편성해 총 5억 9천만원을 긴급 지원 한다”고, 밝혔다.

소요 예산은 진도군이 2억 9천만원, 진도군수협이 3억원을 각각 지원 한다.

이번 물김 폐기 지원금은 과잉 생산으로 위판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물김을 포대당(120kg) 최대 4만원을 지원 한다.
 
군은 수협‧물김생산자연합회‧마른김협회‧중매인 등과 물김 가격 하락 대책반을 구성해 주 1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불법 시설 단속과 김 시설량 20% 자율 감축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김 수급 조절을 위해 ▲마른김 정부 비축 수매 사업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비 지원 등 전라남도와 해수부에 관련 사업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발생한 갑작스러운 이상 기온으로 수온이 평년 보다 높았고, 4,200ha의 면허지 등이 추가돼 물김 생산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도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증가하고 러시아, 태국 등으로의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물김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 됐고, 폐기 물량이 발생 했다.

김희수 군수는 “정부에서 지정한 김 산업 진흥구역인 우리 군이 전국 1위 김 생산지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김 품질의 향상과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사업비 50억원 ▲김 활성처리제 지원사업 5억원 등 김 양식 어민들을 위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품질의 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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