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소방서가 지난 20일 명량해상케이블카 진도스테이션에서 ‘삭도 시설 민관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 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노후화가 진행 중인 관광용 케이블카 설비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진도소방서 119구조대와 명량해상케이블카 관리부가 함께 참여 했다.
훈련은 ▲케이블카 작동 원리 교육 ▲전용 구조장비 숙달 ▲비상정지 상황 시인명 구조 훈련 등으로 진행 됐다.
특히, 케이블카가 공중에 정지한 상황을 가정해 구조 대원이 직접 케이블 타워를 등반해 구조하는 실전 훈련이 눈길을 끌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민관합동 구조 훈련은 노후화된 관광용 삭도 설비에 대한 선제적 대응뿐 아니라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