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진도군수배 동호인 축구대회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진도아리랑축구장 외 3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20개팀, 8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해 진도 전역이 뜨거운 축구 열기로 물들었다.
대회는 ▲청년부 ▲40대부 ▲50대부 ▲여성부 등 4개 부문으로 진행 됐다. 각 부문별 선수들은 팀워크와 기술을 겨루며, 승부 이상의 의미를 만들어냈다.
경기장은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뛰는 진도, 함께 성장하는 축구 문화’를 보여줬다.
청년부에서는 보배FC가 서해FC(준우승)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마스FC와 청해진FC가 공동 3위를 차지 했다.
40대부는 레이크장FC이 우리OB(준우승)를 꺽고 정상에 올랐고, 만경FC와 선후 FC가 공동 3위를 차지 했다.
50대부는 남악50이 JDFC50(준우승)를 꺽고 정상에 올랐고, 정남진FC와 완도50이 공동 3위를 차지 했다.
여성부는 순천여성FC가 신안우먼어벤져스를 꺽고 상에 올랐고, 진도퀸즈FC가 3위를 기록 했다.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생활체육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경기를 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며, 진도군의 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가 아닌 참가한 선수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체육 활성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진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진도의 축구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걸 실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동호인들이 즐겁게 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