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에 문을 연 신안성평등상담센터가 지난 1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섬이 많은 지역 특성상 접근성 높은 상담기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커 개소식에는 지역기관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정 신안군생활개선회 회장, 송옥주 무안여성상담센터 소장, 최영수 세한대 교수, 최용희 나주대 교수, 황현미 신안군 여성청소년과 팀장 등이 참석해 개소의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앞으로 성폭력·가정 폭력·학교 폭력 피해자 상담 및 치유, 법률·노무 자문, 인권침해 예방 교육 등 군민 대상 종합 서비스를 제공 한다.
또한 ‘천사의 숨결이 닿는 곳, 모든 삶이 존중받는 신안’을 비전으로 포용과 연대·존중과 평등·치유와 성장을 핵심 가치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금 신안성평등상담센터 소장은 “앞으로 성폭력과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인권 친화적인 신안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누구든지 도움을 요청하고 기댈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문의는 061-261-1366으로 하면 된다.
/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