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의신면 일대 투자선도지구 지정” 국비 지원 등
국비 92억원 지원·세제감면과 규제완화 등 혜택
<진도해양복합관광단지 위치도 및 조감도/사진=국토교통부>
‘솔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들어서는 의신면 초사리 일대(55만8천765㎡)가 2019년 정부의 투자선도지구(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로 지정 됐다.<조감도 참조>
지난달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국토교통부는 “진도해양복합관광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토대로 지역 문화예술과 함께 하는 휴양·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진도해양복합관광단지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92억원과 지방비 3억원, 민간 사업비 3508억원이 투입돼 호텔과 콘도, 진도전통문화체험관, 로컬푸드 판매장과 공연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투자선도지구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제도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관광단지 진입도로, 로컬푸드판매장, 공연장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각종 세제, 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의 규제 특례가 주어져 사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촉진 한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