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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진도에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돼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당위성 강조

  • 진도투데이 zkffos@hanmail.net
  • 입력 2019.07.01 15:35
  • 수정 2019.07.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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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진도에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돼야


진도는 소치 허련 배출하는 등 한국 남종화의 요람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문화예술전통’ 시너지 기대

<사진 왼쪽부터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국장, 윤영일 의원, 최진 문화기반과장, 김강중 비서관>


지역구 윤영일 국회의원이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을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국장을 만나 “진도는 소치 허련 등 운림산방 5대 직계 작가를 배출한 한국 남종화의 요람이다”며 “‘2016한·중·일 미술전과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4년째 이어 온 대한민국 소치미술대전을 개최하는 등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진도씻김굿(국가무형문화제 72호), 진도다시래기(국가무형문화제 81호), 진도만가(전남 무형문화재 19호) 등 진도 상·장례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며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이 건립된다면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김진곤 지역문화정책국장은 이에 대해서 “진도는 전국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보고(寶庫)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갖겠다”며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윤 의원님의 각별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답변했다.


앞서 윤 의원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 유치를 위해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999명과 한국화가 150명 등 2,746명이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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