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지역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 모아야
/박준범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지역을 찾은 손님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기자도 평소 지인들을 지역 관광 명소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그들로부터 칭찬이나 지적 사항을 듣는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서비스업 계통 종사자들의 응대부터 협소한 주차장과 오래되고 좁은 도로 등 우리 지역주민들도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사소한 주차 문제로 언제든지 실랑이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먼저 이웃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오는 7월 중순 대명그룹의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개장하고, 다양한 지역축제와 행사가 개최되면 기존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와 전라남도, 진도군 등 행정기관에서는 해안도로 개설 등 교통·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진도군은 지난 5월 중순 ‘민선 7기 지역발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목포~진도 고속도로와 철도 건설, 국도 18호선 4차선 확장과 노선 연장, 조도대교 건설, 국립 현대미술관 진도관과 국립 한국민속예술대학 건립 등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대규모 사업들이 눈에 띈다.
이들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도와 군 뿐만 아니라 군의회와 지역구 윤영일 국회의원, 향우인 박지원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힘을 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