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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진도 발전 기회 놓쳐선 안 된다

  • 진도투데이 zkffos@hanmail.net
  • 입력 2019.09.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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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진도 발전 기회 놓쳐선 안 된다

/박준범 기자

최근 진도를 겹경사를 맞고 있다. 먼저 우리 고장 출신 가수 송가인이 국민가수로 떠오르면서 지역 이미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어서 지난 7월 중순부터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 뒤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진도를 찾는 관광객과 차량이 증가하면서 진도읍 시가지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등 과거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풍경이 일상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관 이후 지난 8월 29일까지 40여일 간 진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만 4,2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3,826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송가인 효과에 더한 쏠비치 호텔&리조트의 개장은 지역을 찾는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 관광·서비스업 등이 낙수효과(落水效果)를 누리고 있다.

진도군 창군 이래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지금 현재가 지역발전의 큰 호기(好機)인 것이다.

송가인 효과로 조명받고 있는 전통문화예술이 중흥(中興)을 맞이하고,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3단계까지 계획대로 진행돼 지역경제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진도군은 물적, 인적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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