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확산 되면 안 된다” 군의회, 9월 임시회 잠정 연기

“코로나19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 집중할 시기”

유언비어·가짜뉴스 경계, 유관기관 긴밀 협조 당부

진도군의회(의장 박금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회를 연기했다.<사진>

군의회는 지난 25일 오후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제262회 임시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예방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군민들이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등에 동요하지 않도록 방역 상황과 확진자 동선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군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것도 주문했다.

앞서 진도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연쇄 감염으로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박금례 군의회 의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군민 모두가 기본 예방수칙을 준수해 상황이 진정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준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