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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 NEWS/진도 투데이] 전복양식장 초토화 250억원 폭우 피해

전복 종자 배양장 재해보험 도입 필요 용호마을, 해안도로ꞏ개거 정비 요구

  • 진도투데이닷컴 jtbnews@naver.com
  • 입력 2021.07.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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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에서 보도 해드린, 온통 물에 잠긴, 7월 초, 진도의 모습입니다.

하늘이 뻥 뚫린 듯, 불과 며칠 사이 ,쏟아진 장마비의 양은, 무려 ,500mm.

해안가도 예외일순 없었습니다.

초토화 되버린, 전복양식장 피해 어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어민들이 미처 손쓸 새도 없이 바다로 밀려든 빗물이 순식간에 전복 양식장을 덮쳤습니다.

많은 양의 빗물이 바다로 유입돼 바닷물 염분 농도가 낮아진 상황. 저염수 피해를 입은 전복들이 떼 죽음 당하면서 2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 됐습니다.

괭생이모자반 피해에 이어 어민들의 한숨은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복 수백만 마리가 떼 죽음을 당한 고군면 회동마을 인근 전복 양식장. 여름철 고온 속에 폐사한 전복들이 부폐해 곳곳에서 악취가 진동합니다.

문제는 어민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길이 없다는 것.

집중 호우와 홍수로 전복 종자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어도 현재 보상 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아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전복양식장 피해 어민 현장인터뷰]

진도군 집계에 따르면, 7월 중순 기준으로 200여곳이 저염수 피해를 입었고, 전체 양식 어가의 40%, 76곳에서 1천 430만 마리가 폐사 했습니다.

전복 뿐만 아니라 호우 피해를 입은 참모자반, 새우, 넙치 양식 어가의 피해액도 30억원이 넘습니다.

역대급 장마 피해를 입은 마을주민들은 해안도로와 개거 정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군의회도 제도 개선 등을 약속 했습니다.

[진도군의회 의장 박금례 현장인터뷰]

코로나 일구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

엎친데 덮친격으로 폭우가 남기고 가버린 허망한 삶의 터전들

찌는 듯한 더위속에서 하루에 세 번씩 티셔츠를 갈아입으며 매일 매일 복구작업에 열중해도

앞으로 살아갈일이 막막하다는 어민들의 한숨 섞인 푸념

피멍이 들다 못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심어린 행정과,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상 제이티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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