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도의원·군의원·농민도 참여
尹대통령, 거부권 행사 가능성 커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 관리법 개정안 공포를 촉구하는 결의 대회를 3일 개최 했다.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된 행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농민단체 등이 공동 주최 했다.
진도에서는 김인정 도의원과 진도군의회 군의원, 농민이 함께 참여 했다.
민주당 신정훈, 이원택 국회의원, 농민 등이 삭발식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반대하고, 양곡 관리법 개정안의 공포를 촉구 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잉크도 마르기 전부터 거부권을 들먹이며 농민과 국민을 위협해 왔다”며 “만일 기어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우리는 230만 농민과 함께 쌀값 정상화와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 단호히 맞서 싸워나갈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 했다.
지역구 윤재갑 국회의원은 윤 대통령에 거부권을 건의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겨냥해 “(앞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을 보면서) 국무총리도 해명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관도 탄핵해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내일(4일) 열리는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총리와 장관을 상대로 관련 질의를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일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