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종합] ‘진도고속철도추진위’ 출범.. 목포시민들도 “동참할 뜻 있다”

  • 진도투데이닷컴 jtbnews@naver.com
  • 입력 2025.09.01 12:35
  • 수정 2025.09.01 12:4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도고속철도추진위, SNS 단톡방 오픈
● 이현명, 목포역과 중앙시장 방문해 홍보
● 진도군의회, 대정부 건의안 발의 등 추진


이재명 대통령의 진도군 대선 공약인 진도항 KTX 연장 사업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염원이 행동으로 본격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진도군의회 이현명 군의원의 ‘고군분투’가 주목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주말인 지난 30일 오후, 목포역과 인근 중앙시장을 찾아 진도항 KTX 연장 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홍보 했다.

이날 이 의원의 설명을 들은 대다수 상인과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앙시장에 위치한 남교동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던 어르신들은 “목포역이 있는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도군이 추진하는 목포역~진도항 KTX 연장 사업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며 “진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우리들도 동참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상인은 “오늘 진도군의원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내용을 처음 접했다”며 “목포시청과 목포시의회에서 공청회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서 여론을 수렴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목포역 인근의 한 상인은 “이곳에는 거의 노인들 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젊은 사람들은 거의 남악 등 신도시로 많이 옮겨 목포역은 활기를 잃어 버렸다. 대책이 마련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1일 오전, 목포시청을 찾아 출근하는 목포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홍보 했다.

이 같은 활동에 따라 진도항 KTX 연장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진도군의 관련 안건이 건의 됐고, 진도고속철도추진위원회의 출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도고속철도추진위원회는 최근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단체 체팅방을 오픈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진도군의회도 오는 16일 임시회에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정부 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후속 활동 할동에 나설 예정이다.

☞ 관련 소식은 계속 취재해 보도 하겠습니다.

/박준영 기자

 

저작권자 © 진도투데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