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가족들이 어제 저녁에 선체 인양 여부를 논의한 결과 수중 수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오늘 오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자 10명의 9가족중 수색 지속 5가족, 인양 찬성 4가족으로 인양 결정은 부결됐다고 밝혔고, 다음달인 11월 수색 계획 수립을 정부에 요청했다.
배 변호사는 지난 25년 동안 기상 통계 자료를 들어 11월에 수중수색이 가능한 파도 높이인 1.5m 이하는 20일 정도이고, 11월 수온은 14.3로 11월에도 수중 수색이 가능한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인양 자체를 거부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측에서 선체 인양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인양 계획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