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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폭력 등 범죄에 노출된 피해자들 돕는 통합 지원단 구성

  • 진도투데이 zkffos@hanmail.net
  • 입력 2016.11.18 16:05
  • 수정 2016.11.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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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경, 강간·폭력 등 범죄 피해자 통합 지원단 구성

민(民), 관(官), 경(警)이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범죄 피해자와 우범 청소년, 취약 계층 등에 대한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지난 17일 오후 진도경찰서에서 △진도경찰서 △군청 △농협중앙회 진도지부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 △KOVA 전남지부 △전남 청예단 △진도노인복지관 이랜드복지재단 △전남서부 노인전문기관 △진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경일 법률사무소 △첫마음심리상담센터 △쌍계사 △울림기자협회 △중앙의원 △(주)청진개발 △정현빌딩 △진모씽크 등 17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관계자 맞춤형 통합지원단 업무협약서 체결’ 행사가 개최됐다.<사진 참조>

이날 강성희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범죄 피해 발생 후 피해자가 가장 먼저 접촉하는 경찰 단계가 피해자 지원의 골든타임”이라며 “피해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협력이 필요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지원단 구성은 범죄피해자보호법과 긴급복지지원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추진됐다. 이 조직은 진도경찰서에서 청문, 여청, 형사, 교통 등 전 조직과 관내 17개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통합지원단은 △상담(KOVA 전남지부, 전남서부 노인전문기관, 정경일 법률사무소, 첫마음심리상담센터) △힐링(쌍계사, 전남 청예단, 진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군청, 농협, 이랜드복지재단, 울림기자협회, 중앙의원, ㈜청진개발, 진모씽크,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희망(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찰 청백회, 112타격대,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종교단체) 등 4개 분과위로 구성된다.

통합지원단 구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순종 청문감사관은 “형사 정책이 징벌적 정의에서 사법적 정의로 변화함에 따라 범죄의 근본적인 해결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도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올해 현재까지 특수강간과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자 30여명 가운데 26명에게 경제적, 임시 숙소, 물품을 지원했다.

/조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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