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지원 국정원장, 진도 밀양박씨 청재공파 시제 참석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인 진도를 찾았다.
박 원장은 일요일인 지난 3일 오전, 군내면 송산마을에 위치한 진도 밀양박씨 청재공파 재각에서 열린 시제에 참석 했다.
박 원장은 시제에서 조상님들께 인사를 올린 뒤 친인척, 마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주고 받았다.
박 원장은 밀양박씨 청재공파로 충정공 박심문 선생의 후손이다. 박심문 선생은 성삼문 등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 운동을 했고, 세조가 중국에 사신으로 보내 귀국 중 의주에서 사육신 처형 소식을 접하고, 자결을 하신 분으로 ‘사칠신’이라고도 한다.
박심문 선생의 자제들은 이후 진도와 경북으로 귀향을 가 오늘날 규정공파에서 청재공파로 분파했다.
박 원장은 지난해 11월 중순 송산마을 인근에 위치한 조상님 산소를 찾은 뒤 쏠비치 진도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은 바 있다.
/박준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