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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 NEWS/진도투데이] 이동진 군수 퇴임식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많았다” 소회

12년 3선 마무리, 평가는 군민의 몫
49대 김희수 군수, 7월 1일 취임식

  • 진도투데이닷컴 jtbnews@naver.com
  • 입력 2022.06.29 16:08
  • 수정 2022.06.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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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최초로 삼선을 역임한 이동진 군수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십이년 간의 행보를 놓고,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분위기. 현장 소식 지금 함께 하시죠

어제 퇴임식을 가진 이군수 비위로 인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한 전임자들과 달리 임기를 다 채웠고, 대명리조트, 해상케이블카, 싼타모니카호 취항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 업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도 많습니다.최측근으로 알려진 전 투자유치자문관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 루지 테마파크와 스타타워, 해상풍력은 베일에 가려진채 뚜렷한 성꽈 없이 마무리 되는 모양새

특히 삼선 임기에서는 소통 부재와 독선적인 군정 운영, 각종 사건사고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진도군의회와 공직사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지만, 사과는 끝내 하지 않은 이군수.

[현장 영상/이동진 군수] 

“12년의 기억들을 뒤돌아보면 이제까지 다 잘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군민 여러분! 직원 여러분! 12년 동안 군정을 운영하면서 저와 함께한 좋은 추억들만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특별한 소망이 있다면 (상주 인구수) 5만 진도 군민 동행을 성공시켜 봅시다.”

좋은 추억만 기억해 달라는 이군수. 그러나 그 바램과 달리 후유증과 큰 과제를 남겼습니다. 재임 기간 인구 삼만 붕괴로 지역 소멸이 현실화 됐고, 최대 백팔억원을 정부에 반환할 수 있는 가사도 다목적선 사건 등은 민선 팔기에 큰 부담이 된 상황.

이군수도 나름 고군분투 했으리라 짐작됩니다. 하지만 과정보다는 결과로 판단되는 무거운 자리지난 12년 진도군민들과 함께했던 그 세월에 대한 평가는 이제 진도군에 역사속에 맡겨질 것입니다.

이상 제이티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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