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로 교육 현장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통폐합 등이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 되는 상황. 현실과 대책은 무엇인지,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지난 1월 말 기준 진도군의 총 인구는 28,979명. 반면, ‘미래 인구’의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초·중·고 학생 수는 전체 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진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초·중·고 학생 수는 2천여명 규모. 초등학생은 997명, 중학생은 537명, 고등학생은 503명.
지난해 연말 기준, 진도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인근 지역의 초등학생 수는 곡성 775명, 구례 805명, 완도 1,929명, 해남 2,337명으로 집계된 상황.
특히,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전남 전체 인구 중 학생 비율이 10% 아래로 내려간 상황.
실제로 진도 관내 분교 등 2곳은 올해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 10곳 중 7곳, 중학교 7곳 중 5곳이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로 분류된 상황.
관내 고등학교 4곳 중 국악고는 작은 학교 기준인 60명을 간신히 채웠고, 조도고는 전교생이 19명에 불과 합니다.
결국, 학령 인구 감소는 학교 통폐합 등 교육 과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지자체와 교육당국이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우수 교직원 확보와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해 올해 연립 관사 신축에 나서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
진도군도 제도 정비와 예산 지원을 확대 합니다. 최근 교육 경비 보조 조례, 초중등학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 국공립 보육시설 운영 조례 등을 만들어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 상황.
저출생 심화가 불러온 교육 위기. 학령 인구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상 제이티비 뉴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