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월래 시즌2 43회차, 설 연휴 ‘민생 탐방’ 11일 간 116건 참석
朴 “여의도에서는 호랑이처럼 싸우고, 지역구서 황소처럼 일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이 설 연휴 기간 동안 43번째 금귀월래를 통해 지역 주민, 국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생 탐방을 펼쳤다.
박 의원은 지난 24일 해남 우수영 5일장 방문을 시작으로 해남에서 3일, 진도에서 2일, 완도에서 3일, 목포에서 1일, 광주에서 1일 등 총 10박 11일 간 116건의 행사를 소화 했다.
이들 행사에서 박 의원은 ‘선후완급’(先後緩急)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의도에서는 호랑이처럼 싸우고, 지역구에서는 황소처럼 일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박 의원은 “탄탄생생, 즉 ‘탄핵은 탄핵대로, 민생은 민생대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재판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판결이 우선이며,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정권 교체이고, 개헌과 대선 논의는 그 다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기후 변화로 피해를 입은 전복과 김 등 수산물 폐기 처분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 했다.
이어 완도의 물김 위판장 등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완도 KTX 제주 해저 터널 연결, 섬 지역 연도교·연육교 건설, 상수도 확충, 전복·김 가격 폭락 대책 마련을 위해 신우철 완도군수와 함께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금귀월래 민생 행보 도중 완도군에서 추진중인 약산-금일 연육교 신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돼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 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사업은 4,099억원 규모로 금일-약산-고금-신지-완도읍을 연결해 완도~광주 고속도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서 “노화~소화~보길~완도읍까지 이어지는 연도·연륙교, 청산~신지 연륙교, 넙도~서넙도 연도교 건설 등을 추진해 광주까지의 고속도로와 남해안 관광도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또한 진도군 조도대교를 반드시 국도 지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발전 청사진도 제시 했다. 박 의원은 “해남은 기회와 풍요의 농업 수도, 완도는 치유와 힐링의 해양 수도, 진도는 문화·전통 관광 수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장기, 단기 플랜을 수립하겠다”고, 강조 했다.
한편, 박 의원은 광주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과 정권 교체야말로 최우선 개혁 과제”라며 “DJ를 호남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정권 교체를 이뤘던 만큼 이번에도 반드시 정권 교체를 위한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