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대에 서게 됐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10대 청소년들까지 탄핵과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 상황.
어제 해남문화예술회관. 더불어민주당 해남, 완도, 진도 지역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공동 대응을 결의한 상황.
[참석자 일동]
“윤석열을 탄핵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구속하라!”
아찔하고, 급박했던 순간을 되짚어 본 지역 정치권.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계엄 선포 당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때 우리 박지원 전 대표님이 언제 어느 순간 체포될지도 모르는데 당당하게 국회로 들어가시는 모습. 이 계엄령이 해제 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이런 결과 보고도 없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늦어도 내년 2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전망한 박지원 국회의원.
[박지원 국회의원]
“특검을 도입해서 기소를 하고, 재판을 진행하면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 수괴이기 때문에 사형 혹은 무기 징역에 처할 수 밖에 없고, 그 동조 세력들도 엄청난 죄를 받게 된다는 것이 과거 12.12 쿠데타, 5.18때 전두환, 노태우 일당들이 처벌 받은 판례가 있기 때문에..”
탄핵 소용돌이로 지역 현안 차질이 우려 되는 상황. 박 의원은 추경 편성을 강조 했습니다.
[박지원 국회의원]
“최소한 내년 2월, 3월달에 정부가 추경 예산을 편성하기 때문에 그때 증액을 해서 해남, 완도, 진도 예산을 가져 오겠다는 것을..”
진도시민사회단체들도 하나로 뭉쳤습니다. 탄핵안 국회 상정 하루 전, 진도읍 철마광장에서 진도시국회의 출범식을 개최한 상황.
[조성옥 진도시국회의 대표]
“7년 전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했습니다. 우리 진도군민이 한 마음으로..”
군의원과 도의원, 민주당도 참여 했고, 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하며, 탄핵 가결을 촉구 했습니다.
특히, 하굣길 10대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윤석열 체포”를 외쳐 주목 받은 상황.
관련 소식은 계속 취재해 보도 하겠습니다. 이상 제이티비 뉴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