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의원은 27일 “법무부의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배정 결과, 해남‧완도‧진도 3개 군(郡)에 총 4,315명의 계절 근로자가 배정 됐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전체 배정 인원 22,731명중 5분의 1에 달하는 인원이 전남 남부권 3개 군에 집중 배정돼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어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남(1,842명)과 완도(1,937명)은 전국 100개 지자체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 받았고, 진도는 536명을 배정 받았다.
올해 전남 전체 배정 인원은 20,718명으로 완도(3,277명)가 1위, 해남(3,094명)이 2위를 차지 했다.
이와 관련해 해남에서는 올해부터 어업 분야 공공형 시범 사업이 처음으로 시작 된다. 해당 사업은 지역 수협 등이 계절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인력이 필요한 어가에 하루 단위로 파견해 임금을 지급하는 공공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모델이다.
박 의원은 그간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정감사를 통한 비자발급 인력 증원 지적 등 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박 의원은 “법무부 당국에서도 이러한 노력에 화답했다고 생각한다”며 “농번기, 어번기를 맞은 해완진 농가와 어가에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함께 힘써주신 법무부와 전라남도,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곽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