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며, 진도 농수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3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 2025)’에 참가해 진도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진도이츠(Jindo Eats) 편리미엄 시리즈’ 11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창업 전문 박람회다.
군은 단독 ‘진도관’을 운영하며, 전복과 꽃게 등을 활용한 1~2인용 가정 간편식(HMR)을 집중 홍보 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시식 체험을 통해 진도 특산물의 신선함과 간편 조리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진도이츠 편리미엄 시리즈’는 MZ 세대와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간편함+프리미엄’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오는 8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KBS와 협력한 라이브커머스를 시작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스터아빠와 ㈜스마트알뜰장터 관계자는 “진도관 출품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푸드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채널을 만들고, 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민간 주도형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통 채널 입점 확대 ▲매출 증대 ▲통합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유통물류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