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 이번 선정으로 진도군은 4년 간 국비 50억원을 지원 받아 지역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진도군은 지난해 선정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이어 ‘문화‧교육 2관왕’을 달성하며, 민선 8기 핵심 군정 방향인 ‘인재를 키우는 교육’ 실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남에 이어 올해 완도‧진도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 됐다”며 “해‧완‧진 3개 군에 2028년까지 총 833억원(해남 348억, 완도 265억, 진도 220억)이 투입 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특구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 지역 실정 맞춤형 모델”이라며 “해남의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완도의 해양수산산업, 진도의 문화·예술·관광과 결합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이번 선정에 협력해 주신 교육부와 전남도, 해·완·진 3개군 행정과 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진도군이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을 목표로 지난해 전남진도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부처 및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여건 개선을 지속 추진한 결과다.
군은 앞으로 ▲지역책임 통합형 돌봄공동체 조성 ▲창의‧융합형 미래교육 콘텐츠 강화 ▲남도문화 특화교육 ▲지역 산업 연계 정주·취업 인프라 구축 등의 전략을 중심으로 ‘남도문화예술·관광의 허브, 인재를 꽃피우는 에듀파크 진도’ 실현을 목표로 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진도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무엇보다 지역구 박지원 국회의원님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아이 키우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박 의원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남도교육청 및 진도교육지원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