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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자매결연 대구 힘내세요” 민주평통, 성금 기탁

“대구 시민들 평온한 일상 되찾길” 응원

  • 진도투데이 zkffos@hanmail.net
  • 입력 2020.02.28 17:12
  • 수정 2020.03.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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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자매결연 대구 남구에 성금 400만원 기탁


민주평통 대구남구협의회, 2012년 진도 태풍 피해 때 성금 온정

“대구 시민들 코로나19 하루빨리 극복해 평온한 일상 되찾길” 응원

<사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는 198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중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에 성금 4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2일 오전 대구남구협의회는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를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회장 박인환)는 “코로나19로 고통 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돕기 위해 자매결연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회장 구용호)에 성금 400만원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진도군협의회 회원들의 자체 회비 200만원에 더해 긴급 모금한 200만원을 포함한 것이다. 성금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도군협의회는 이번 지원 배경에 대해서 “지난 25일 대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눈물을 흘리며 지원을 건의하는 편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회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돕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인환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대구 시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해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7월 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민주평통 대구남구협의회는 지난 2012년 진도군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을 당시 150만원의 성금을 지원 한 바 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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