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로 개최 되지 못했던, 도민과의 대화가 2년 만에 재개 됐습니다. 김영록 도지사는 “진도의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사업을 힘껏 추진 하겠다”고 밝힌 상황. 자세한 내용,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지난 월요일,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군수, 도의원, 군의원, 도의원, 기관사회 단체장, 이장 등 주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김희수 진도군수/환영사]
“이렇게 많은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은 앞서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공모 사업을 우리 존경하는 김영록 도지사님께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2023년과 2024년 2년 간에 걸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전남 순천, 강진, 신안, 진도 4군데를 선정해 주셨습니다.”
과거 국회의원 시절부터 “진도는 정치적 고향이다”고 강조해온 김영록 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인사말]
“현재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개발 사업이 지금 약 3조원의 국가 예산 규모로 추진 되고 있는데, 이 사업에 내년부터 진도 사업들이 포함 됩니다. 인문치유관광명소화사업에 158억원, 세방낙조아트문화관광명소사업에 143억원이 투입 됩니다. 전라남도 전체가 한번에 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데 진도군이 먼저 사업들이 확보 됐다는 것은 남해안 관광 거점 벨트로 도약 하는데, 진도군이 앞서 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이날, 신조도대교 건설을 위한 국도 18호선 노선 기점 변경을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건의 중이라고 밝혀 실현 여부가 주목 받는 상황.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리 전남도에서도 이미 지난해 대선 공약에 넣도록 건의해서 포함돼 있고, 이 부분은 이미 정부에 건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토부에서 심의 중인데요.”
이와 함께 ▲전복 양식어가 출하 보전금 지급 ▲지방 어항 승격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 진도 개최 ▲군내천 하천 재해 예방 사업 ▲소상공인 육성 자금 특별 이자 지원 확대 등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와 기후 변화 등으로 지역 경제가 위기를 겪는 가운데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
진도군민들에게 약속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편, 마로해역 분쟁과 관련해 해남 어민 수백여명이 행사장 앞에서 집회를 개최해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
이에 다음날, 진도 어민들도 철마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하는 등 대립이 격화 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은 계속 취재해 보도 하겠습니다. 이상 제이티비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