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농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열대 과일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 이 중 제철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진도 애플망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재배 현장을 함께 만나 보시죠.
진도군 의신면에 위치한 한 농장. 어른 주먹 보다 큰 붉은색 과일이 나무 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잘 익은 껍질은 사과 처럼 붉은 색이지만, 속은 황금 빛을 띄는 진도 애플망고.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베타카로틴 등 영양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수확 작업에 한창인 신혜라, 신우현 남매.
[현장 인터뷰/청년 농업인 신우현] “저희는 토경 재배 1농장, 화분 재배 2농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화분 재배 2농장 입니다. 균일하게 사람이 컨트롤해 원하는 과수를 원하는 크기로 재배를 할 수 있어서 당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청년 농업인 신혜라] “맛있게 드시는 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품을 받으시고 상온에서 3일 정도 보관하시면 자연스럽게 후속이 되는데요. 망고 색상이 빨갛고 표면에 윤기가 흐를때 드시는게 가장 맛이 있습니다.”
4년 전 진도군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애플망고. 아열대 작목 중에서도 재배 방법이 까다롭지만,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재배 농가는 7곳으로 늘어 놨습니다.
이에 진도군은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농가별 컨설팅을 추진하고, 보급을 확대 한다는 계획.
[현장 인터뷰/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박성진] “우리 진도군은 연 평균 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온화한 지역 입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재배가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도 시설을 지원해 고품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청정 다도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 수입산 보다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진도 애플망고. 여름철의 남도 들녘이 달콤한 과일 향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이상 제이티비 뉴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