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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 NEWS/진도투데이] [이슈 점검] 진도군수직 인수위 백서 공개①

3대 핵심 현안 점검, 민선 7기 청산 해법 주목

  • 진도투데이닷컴 jtbnews@naver.com
  • 입력 2022.08.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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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다목적선·팽목하수처리장 논란
인수위, 민선7기 불통·일방 통행 지적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가 백서를 최근 공개 했습니다. 앞으로 4년 김희수호의 밑바탕이 되는 백서. 총 260여쪽 분량에 다양한 내용이 담겼는데, 먼저 오늘은 과거 군정의 핵심 문제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30일 간 활동한 인수위. 위원 15명이 4개 분과에서 군정 업무 보고와 사업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갖고,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민선 8기 청사진 설계에 앞서 군정 현황을 파악한 인수위. 각종 위원회, 보조금, 재정과 인사, 생활 민원 등 분야별로 총 196개의 사안을 다뤘습니다.

이 가운데 민선 7기 때 불거져 해결하지 못한 3대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한 인수위.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해상풍력 MOA 합의 각서를 체결한 배경과 문제점을 짚고, 대책을 모색 했습니다.

당시 이동진 군수의 의지를 내세운 그린에너지사업과는 “현재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가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결정은 민선 8기 군수가 하게 된다”며 “MOA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해지할 수 있다”고 해명한 상황.

이에 인수위는 “환경 보존, 공유 수면 점사용, 신재생에너지산업, 이익 공유 등 업무 처리를 위해 독립된 운영 기구가 필요하다”고 권장 했습니다.

최대 108억원 정부에 반환해야 할 위기에 처한 가사도 다목적선 사건. 앞서 경찰이 이동진 군수 등 공무원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현재 수사 중인 상황. 

조만간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도항망개발과는 “시급성과 불가피성으로 선박을 건조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인수위는 앞으로 수사 등 결과에 따라 여론을 수렴한 뒤 협의 조정안 추진 등을 권장한 상황.

악취와 소음 등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팽목하수처리장. “시설을 무조건 철거해 달라”는 마을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서 인수위는 차폐용 상록수 식재와 장옥 설치, 크레인과 부잔교 설치 등 숙원 사업 해결을 권장 했습니다.

과거 청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 인수위. 민선 7기에서 떠넘겨진 3대 현안을 민선 8기에서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 시간에는 군정 분야별 문제점과 개선책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상 제이티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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